가끔 핸드폰을 손에 들고도 "내 핸드폰 어디 갔지?" 하며 찾으신 적 있으신가요? 저도 그런 제 모습을 보며 '혹시 벌써 치매인가?' 하고 가슴이 덜컥 내려앉았던 적이 한두 번이 아닙니다. 치매는 본인뿐만 아니라 가족에게도 큰 아픔이기에 미리미리 뇌 건강을 관리하는 것이 무엇보다 소중하죠. 뇌세포는 쓰면 쓸수록 단단해진다고 해요. 제가 뇌를 젊게 유지하기 위해 즐겁게 실천하고 있는 치매 예방 습관들을 공유해 드립니다.

뇌를 깨우는 가장 즐거운 방법, '배움'
우리 뇌가 가장 싫어하는 게 '단조로움'이라고 합니다. 매일 똑같은 일상만 반복하면 뇌세포도 잠이 들어버려요. 저는 새로운 요리 레시피를 배우거나, 평소 안 가본 길로 산책을 가보는 식으로 뇌에 신선한 자극을 주려 노력합니다. 요즘은 외국어 단어를 하루에 세 개씩 외우고 있는데, 이게 처음엔 잘 안 외워져서 답답해도 뇌 회전에는 이만한 보약이 없더라고요. 치매 예방을 위해 거창한 공부가 아니더라도 취미 생활이나 독서처럼 머리를 계속 쓰는 활동을 즐겨보세요.
입이 즐겁고 머리가 맑아지는 '마인드 식단'
뇌 건강에 좋은 식단을 '마인드(MIND) 식단'이라고 부릅니다. 지중해식 식단과 고혈압 예방 식단을 합친 것인데, 핵심은 베리류 과일과 견과류, 그리고 푸른 잎채소를 많이 먹는 거예요. 저도 매일 아침 견과류 한 줌과 블루베리를 챙겨 먹는데, 항산화 성분이 뇌세포의 노화를 막아준다는 느낌에 기분까지 상쾌해집니다. 반면 너무 단 음식이나 가공식품은 혈관을 망가뜨려 뇌로 가는 혈류를 방해하니 조금씩 멀리하는 결단이 필요합니다. 맑은 혈액이 맑은 뇌를 만듭니다.
사회적 교류, 사람과 나누는 대화가 묘약입니다
치매 예방에 가장 안 좋은 것이 '고립'입니다. 혼자 TV만 보는 시간보다 친구나 이웃과 만나 수다를 떠는 시간이 뇌 활성화에 훨씬 큰 도움이 됩니다. 대화는 상대방의 말을 이해하고 내 생각을 정리해서 내뱉는 고도의 뇌 활동이거든요. 저도 지인들을 만나 즐겁게 웃고 떠들고 나면 머리가 한결 가벼워지는 걸 느낍니다. 좋은 사람들과의 따뜻한 교류가 최고의 뇌 건강 영양제라는 사실, 잊지 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