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 치료를 위해 복용하는 약은 올바르게 사용하면 최고의 조력자가 되지만, 잘못 복용하면 예기치 못한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특히 여러 종류의 약을 한꺼번에 복용하는 경우 더욱 주의가 필요한데요. 오늘은 치료 효과를 극대화하고 몸을 보호하는 올바른 약 복용법과 반드시 지켜야 할 주의사항을 정리해 보겠습니다.

1. 정해진 시간과 용량을 준수하는 정밀함
약의 효과를 제대로 보려면 혈중 약물 농도가 일정하게 유지되어야 합니다. 따라서 의사나 약사가 지시한 복용 시간과 횟수를 정확히 지키는 것이 올바른 약 복용법의 시작입니다.
주로 '식후 30분'에 복용하는 약이 많지만, 최근에는 식사 직후나 식사 중에 먹어야 하는 약도 늘고 있습니다. 약을 먹는 것을 잊었다고 해서 한꺼번에 두 배의 용량을 먹는 것은 매우 위험하므로, 생각난 즉시 복용하거나 다음 복용 시간이 가깝다면 다음 회차부터 정량을 복용해야 합니다.
2. 물과 함께 복용하는 것이 기본 중의 기본
약을 복용할 때는 반드시 한 컵 정도의 충분한 물(미지근한 물)과 함께 삼켜야 합니다. 커피, 우유, 주스, 차 등과 함께 먹으면 음료 속 성분이 약의 흡수를 방해하거나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자몽 주스는 고혈압 약의 대사를 방해하여 약효를 너무 강하게 만들 수 있고, 우유는 일부 항생제의 흡수를 떨어뜨립니다. 약이 식도에 걸리지 않고 위장까지 안전하게 내려가도록 충분한 물을 마시는 것이 가장 안전한 올바른 약 복용법입니다.
3. 함부로 쪼개거나 씹어 먹지 않기
알약 중에는 서서히 녹아 나오도록 설계된 '서방정'이나 위가 아닌 장에서 녹게 만든 '장용정' 등이 있습니다. 이런 약을 임의로 가루를 내거나 쪼개 먹으면 약물이 한꺼번에 방출되어 위장에 자극을 주거나 효과가 사라질 수 있습니다.
알약의 크기가 커서 삼키기 어렵다면 임의로 조치하지 말고 처방 단계에서 약사에게 문의하여 시럽이나 가루약으로 대체가 가능한지 상의해야 합니다. 약의 형태를 유지하는 것 또한 올바른 약 복용법의 중요한 부분입니다.
4. 남은 약 재사용 금지와 폐기 방법
증상이 비슷하다고 해서 과거에 먹다 남은 약이나 가족의 약을 나누어 먹는 것은 절대 금물입니다. 약은 유통기한이 있으며, 개인의 상태와 증상에 따라 처방이 달라지기 때문입니다.
오래된 약은 효능이 떨어질 뿐 아니라 화학적 변화로 독성이 생길 수 있습니다. 남은 약은 일반 쓰레기로 버리면 환경오염의 원인이 되므로, 가까운 약국이나 보건소에 비치된 '폐의약품 수거함'에 버리는 것이 올바른 마무리입니다.
5. 약력 관리와 전문가 상담 생활화
자신이 현재 복용 중인 모든 약(영양제 포함)의 이름을 기록해 두는 습관이 필요합니다. 다른 병원에 가거나 새로운 약을 처방받을 때 이 정보를 제공하면 약물 간 충돌을 막을 수 있습니다.
건강을 지키기 위한 약이 오히려 몸에 해가 되지 않도록, 항상 전문가의 지시를 따르고 올바른 약 복용법을 실천하세요. 작은 주의가 당신의 건강을 더 단단하게 지켜줄 것입니다.